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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일절의 의미,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이유
    교육/그리고 2025. 3. 1. 22:01

    “삼일절,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이유”



    3월 1일. 누군가에게는 그저 쉬는 날일 수도 있습니다. 달력을 보며 “아, 공휴일이구나”라고 생각하고 넘어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1919년의 그날, 우리 조상들에게 삼일절은 결코 평범한 하루가 아니었습니다.

    그날 거리로 나온 사람들은 단순히 “독립하고 싶다”는 감정적인 외침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체계적으로 준비된 독립운동이었고, 당시 한국 사회를 완전히 뒤흔든 거대한 변화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운동이 있었기에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될 수 있었고, 한국의 독립운동이 국제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삼일절을 단순한 역사 속 한 장면으로만 배우고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과서에서 몇 줄로 배우고, 시험 문제로 외운 후 곧 잊혀지죠. 하지만 역사는 단순한 과거가 아닙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는 말처럼, 우리가 기억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우리의 정체성도 희미해질지 모릅니다.

    1. 삼일운동은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1919년 3월 1일, 사람들은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총칼을 들고 싸운 것도 아니고 무기를 든 것도 아닌데, 일본은 이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두려웠을까요?

    삼일운동은 단순한 반발이 아니라, 전 국민이 참여한 대규모 평화적 저항운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운동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한국의 독립운동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우리는 그때와 같은 방식으로 독립운동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나라에서 살고 있는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권리가 어떻게 얻어진 것인지 기억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삼일절을 기리는 것은 단순한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2. 역사를 기억하지 않으면 반복된다

    “일본이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을 겁니다. 일본은 지금도 교과서에서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고, 강제동원과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삼일절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거나, 그저 “독립운동이 있었던 날” 정도로만 기억한다면, 우리 역시 역사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역사는 그냥 놔두면 자연스럽게 기억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배우려 할 때만 그 의미를 지킬 수 있습니다. 삼일절을 그저 쉬는 날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로 삼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3. 독립운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삼일운동이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라면, 매년 삼일절을 기념할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독립운동은 단순히 나라를 되찾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자유롭게 생각하고, 말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우리의 문화를 지키는 것 역시 독립운동의 연장선입니다.

    요즘은 경제적 독립, 문화적 독립, 그리고 정보 주권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독립운동이 이야기됩니다.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도, 해외에서는 여전히 한국 문화를 왜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이를 올바르게 알릴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력이 성장했지만, 여전히 강대국들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경제적, 기술적 독립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고민해야 합니다.
    •정치적 독립과 시민의식 역시 중요합니다. 민주주의는 저절로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진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 않으면, 우리가 누리는 자유 역시 쉽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그 답은 삼일운동이 보여준 용기와 행동력 속에 있습니다.

    4. 역사 교육은 더 이상 암기 과목이 되어서는 안 된다

    솔직히, 역사 시험은 대부분 연도와 사건을 외우는 것이 중심입니다. “1919년 3월 1일, 전국적으로 독립운동이 일어났다.” 이렇게 배우고 끝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배우면 삼일절은 시험이 끝나면 곧 잊혀지는 존재가 되고 맙니다.

    역사를 배우는 방식이 달라져야 합니다.
    •“내가 1919년 그날 거리에 있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독립운동가 한 명을 선택해서 그의 삶을 따라가 보자.”
    •“독립선언서를 직접 읽어보고, 지금 우리의 삶과 연결 지어 보자.”

    이런 질문을 던지면서 배우면, 역사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지금의 우리와 연결된 이야기가 됩니다.

    5. 삼일절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 이 말이 단순한 경고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가 삼일절을 기억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단순히 과거를 잊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삼일절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삼일운동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바로 시민의 책임과 참여, 그리고 행동하는 용기입니다. 독립운동가들이 지키려 했던 가치는 단순한 ‘독립’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삼일절을 맞이하는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우리는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우리 스스로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올해 삼일절은 그냥 쉬는 날로 보내지 말고,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요? “나는 삼일운동이 지키려 했던 가치를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까?”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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